나를 알고 분노를 조율하는 ‘분노의 기술’
일반적으로 화를 낸다고 하면, 화를 터뜨리는 경우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화
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화의 모습을 다양하게 분석합니다. 미국의 유명 심리치료사 비벌리
엔젤은 “어떤 사람은 화를 지혜롭게 다루며 인생을 술술 풀어가고, 어떤 사람은 화를 어리
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고 때론 자신이 화를 입는다”고 말합니다. 화를 적절
한 방식으로 잘 내면 오히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만, 화를 잘못 내면 고통에 빠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관계가 단절되기까지 합니다. 나를 죽이고 살리는 화, 어떻게 다뤄
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의 ‘화 유형’부터 진단해봅시다.
1. 공격형 1)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2) 화가 나면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화를 푼다. 3) 화가 나면 벽이나 책상을 내리친다. 4) 화가 나면 상대방을 비난한다.5) 화내
느라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2. 수동 공격형 1) 화가 나면 빈정거리는 태도를 취한다. 2)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화
를 푼다. 3) 한숨을 쉬는 것으로 자신이 화가 났음을 알린다. 4)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림으
로써 화를 푼다. 5)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
3. 억압형 1) 부당한 요구에도 “아니요” 라는 말을 못한다. 2) 화를 내서는 절대로 안 된
다고 생각한다. 3) 화가 나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4)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약자에게 화풀이한다. 5) 술이나 과식, 쇼핑 등의 방법으로 화를 푼다.
대개가 한 가지 유형의 특징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항목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도 자신의 화내는 유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순서적으로 각 유
형의 대처방안을 살펴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한 정신건강을 누리는
작은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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