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즈음하여 가나에서 이 희남 선교사 가정 문안 인사드립니다.

요즘 이곳은 매일 24시간 전기가 들어오고 12시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밤에 전기가 들어 않을때는 잠을 설치곤 합니다. 지금이 가나에서 제일 더울 때이기 입니다. 그래서 교회 화요 성경 공부할 때도 교회에 전기가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할려고 하니 불빛이 없어서 자주 차 해드레이트를 약 2시간을 켜서 성경 공부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도 화요 저녁마다 성도들이 와서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교회 지붕이 제대로 없고 앉는 의자가 어설프고 교회 건물이 어설펴도 주일마다 새로운 성도들이 오고 지난 주에는 교회를 2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성도가 나와서 예배를 드리면서 얼마나 감격을 했는지요? 약 한달 전에 심방했던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약 3주전에 교회 성도님들과 땅을 파고 그리고 이번 주일 예배후에는 교회 기초 공사 콩크리트를 점심을 먹고 저녁 7시까지 했습니다. 하면서 남자 성도분들은 집에 있는 공사 장비들을 가져오고 교회 여자 성도님들은 집에 있는 물통을 가져와서 교회 주위에 있는 곳에 가서 물을 가져 오고 어느 여자 성도님들은 음식을 해서 교회 성도님들에게 전부 제공을 했습니다. 사실 큰 물탱크(약 65만원(1200Ghana cedies) 교회에서 모은것)를 구입해서 교회 건축에 필요한 물을 사용 할려고 했는데 물 탱크 회사에 여러 번 갔는데 물탱크가 없어서 물 탱크 대신 그 돈으로 기초 공사를 성도님들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건축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는데.. 교회 성도님들 약 50-60명이 시작을 했습니다.

약 2월부터 시작한 성도심방은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저도 모르지만 심방을 하면서 성도들을 더욱 깊이 알고 삶과 환경을 알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 차를 타고 가서 심방할 때 제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몸이 아팠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아는 의사분에게 데려 가기도 해 보고 남편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가서 3-5명 되는 자녀분들과 살면서 생활고에 힘들어 하고 그러면서 무언가를 해 볼려고 하니 배운 것이 없어서 일반 직장을 얻지도 못하고 그래서 농산물 물건을 북쪽(12-15시간)되는 거리에 가서 물건을 사다가 이곳에서 파는 성도님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날 보면 남자 성도보다 여자 성도가 많고 기도제목을 보면 남편의 여행 안전과 가정과 자녀들에 대한 안전 기도 제목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소망하기는 이분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글을 가르치고 자녀들에게 학교를 보내 준다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가지곤 합니다.

그러면서 몇일전에 어느 목사님과 통화를 하는데 그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몸 건강 하세요. (3월달에도 말라리아에 걸림) 그 말을 듣고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목사님 몸 건강 하면 사역하고 몸이 안좋으면 주님과 휴식하고 ….. 하나님이 건축 헌금을 주시면 교회 공사 성도님들과 같이 하고 안 주시면 성도님들 교육하고 그리고 같이 심방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이런 마음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3일전에 교단 부활절 연합 집회에 가서 같이 먹고 자고 목회자들과 함께 교제 했습니다. 약 600-700명이 모여서 거리행진도 했습니다. 지난 한국 70년대 교회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면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죄에서 우리를 위해서 고통과 십자가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그분을 찬양하면서
가나에서 이희남, 고은영 충현, 수지 선교사 가정 소식 전합니다.

기도제목:
1. Olebu 교회: 4월 둘째주 찬양 경연대회: 이것을 통해서 각 구역원들의 연합과 전도 그리고 예배가 활성화 되도록.
2. 4월 중에 있는 성찬식과 세례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 성도님들이 충만하도록.
3. 화요 성경 때마다 하나님의 부어 주시는 은혜 / 저희 안전과 영과 ,육체의 강건함을 위해서
4. 하나님의 때에 교회 성전 건축과 말씀과 기도와 전도가 폭발 하도록(4월 중순부터 사도행전 강해)
5. 3월 29-31일 코프라디아 교단 연합전도집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강력한 교회를 세워 주시고 올바른 지도자를 세워 주시도록
6. 충현/수지: 방학 2주간 잘 지내고 학교 갈때의 안전과 학교에 잘 적응(수지) 대학진로(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