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식사의 규칙 | 문순삼 | 2012-0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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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인 5월을 맞아서 여러 가지 어린이 날부터 어버이날, 그리고 각종 소풍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일이 많은 계절입니다. 여러 가지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매일 반복되는 식사는 우리의 건강과 활동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활동입니다. 늘 먹는 식사지만 어떻게 먹어야 건강한 식사습관일까요? 오늘은 모두가 다 알지만 지키지 못하는 식사 습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식사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은 첫째,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3끼가 될 수도 있겠고 특이한 경우에는 2끼가 될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시간에 정해놓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아침은 바쁘다고 거르고 점심을 지나치게 먹거나 저녁에 회식이다 뭐다 해서 폭식하고 다음날은 속이 안 좋아 거르고를 반복하다보면 위가 성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식사는 꼭꼭 씹어서 느긋하게 먹어야 합니다. 워낙 바쁘다보니 제대로 씹지도 않고 빠르게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며 과식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포만중추는 보통 30분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자극을 받게 되는데 30분이내에 너무 많은 양을 먹어버리면 미처 배부름을 느끼기도 전에 지나친 양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30분이 너무 긴 식사 습관이라고 느낀다면 자신에게 적당한 양을 미리알고서 그 이상은 먹지 않는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셋째, 자기 전 3시간 이내에는 되도록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에 제일 안 좋은 행동을 꼽는다면 먹고 바로 잠에 드는 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한 채로 자게 되면 담이 잘생기게 되는데 이 담은 각종 병의 원인됩니다. 우스개 소리로 “병은 십중 구담이다”라고 하기도 할 정도로 중풍이나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 되는 물질이니 소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자는 게 좋습니다. 수면 중에 위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있다면 위로 혈액이 많이 모여 숙면을 방해하고 비만상태가 되기 쉬어 건강을 해치게 되니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습관을 고쳐야만 할 것입니다. 넷째, 과식을 피하고 적당량을 먹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회식문화가 발달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과식을 하게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것은 모자란 만 못합니다. 음식을 양에 지나치게 먹기보다는 조금 부족하게 먹는 습관을 들이면 몸매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식사를 할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셔야 됩니다. 아무리 음식을 좋은 것을 먹고 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하게 식사를 하게 되면 쉽게 체하게 됩니다. 물만 먹고도 체할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세상이지만 식사시간 만큼은 즐겁게 음식만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먹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건강을 지킬 때 가장 손쉽게 조절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소화가 잘되어야 잠도 잘 자게 되고 화장실도 잘 가게 되며 몸이 가벼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좋지 않으면 몸이 무겁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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